저의 19년식 쉐보레 더뉴트랙스 1.4 터보..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점화계통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죄송함니다 사진은 주워왔습니다..차가 덜덜덜하더니 이렇게 경고등이 뜨고 밟아도 안 나가더라고요...
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점화플러그 교체하고, 또 문제 생겨서 서비스 센터를 갔는데 점화코일이 문제래서 무려 2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교체를 했는데... 왜 또 같은 문제가 일어나니!!
혹시나 다른 부분이 문제인지 싶어 서비스 센터를 갔는데 점화코일이 또 문제라네요...
게다가 더 슬픈 소식은 1년 AS가 가능하다더라구요.
쉐보레 서비스 센터에서 하면 정보가 공유가 돼서 다른 곳에 가도 가능한데, 제가 교체한 지 1년 안됐다고 하는데 확인이 안된대서 열심히 차를 뒤져서 영수증을 찾아냈지만.........
거기가 정식 서비스센터가 아니었던 겁니다....
여러분 정식 서비스 센터를 꼭 확인하세요... 거기 망했는데... 돌아가지도 못하고......
점화코일은 원래 배터리 전압(12V)를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높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거라 단순 코일 구조인데...
뭐 일단 보니까 옆면이 탄 자국이 있긴 하더라구요...슬퍼라.. 그래서 일단 또 교체를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얘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로 덜덜덜..
바로 매뉴얼 확인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밟을 때 잘 안 나가고 규칙적이지 않은 덜덜거림.. 달달달탁타다다닥달달달.. 이런 느낌 역시 실화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알리에서 OBD2 스캐너라고 검색하시면 엄청 많이 나오는 차량 스캐너 모듈이 있습니다.
엄청 싸요.. 알리 최고..ㅋㅋㅋㅋ
얘로 바로 스캔 들어가겠슴니다.
참고로 OBD스캐너는
요런 구조로 되어 있고, 대부분 핸들 아래 왼쪽? 쯤 구석에 박혀 있답니다.
P0300코드는 엔진 실화라고 하네요. 확실히 연소 계통에 문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점화코일은 교체를 해버렸으니..
새 점화 플러그를 준비했습니다.
정품으로 사버렸는데.. 다음 편엔 호환품을 구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쨋든 빤딱빤딱하죠? 흐뭇해집니다.
점화플러그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림이 잘 안보이네요.
위쪽의 허연 부분은 그냥 절연체라 큰 의미가 없고, 그림의 나사 부분의 기계적인 구조가 맞아야 물리적인 결합이 가능하고, 가장 왼쪽에 있는 ㄱ자로 꺾인 부분에서 성능이 결정된다고 하네요.
사실 나사 규격만 맞으면 나머지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궁금하니 직접 측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플러그 전극 간격은 1mm내외인데, 얘를 바로 측정하기가 쉽지 않으니 두께 게이지를 이용해서 딱 맞는 두께를 찾아 봅니다. 0.65mm짜리가 딱 맞더라구요.
얘를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해보니 0.66mm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네요. 신기하다..ㅋㅋㅋ
원래는 0.7mm규격으로 나오는데, 네 개 다 비슷한 걸 보니 이 정도는 오차 범위 내인 것 같습니다.
제 차는 4기통이라 4개짜리 세트로 준비했는데, 확실히 점화계통 문제라 그런지 기름이........만땅으로 채웠는데 순식간에 닳더라구요.
기름도 기름이지만 아무래도 불완전 연소가 자꾸 일어나면 찌꺼기가 많이 쌓이겠죠?(뇌피셜)
그래서 일단 급한대로(?) 정품으로 구했지만 다음 편에서는 호환품을 구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